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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A-특공대 : 각 분야의 최고들이 모였다 (The A-Team, 2010)

샤샤캣 2022. 7. 24.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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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특공대 (The A-Team, 2010)

 

감독 : 조 카나한

출연 : 리암 니슨, 브래들리 쿠퍼, 제시카 비엘 등

 

 

 

A-특공대의 원작

 

영화로 A-특공대를 알게 된 사람들이 많겠지만 사실 A-특공대는 드라마가 원작이다. 1983년부터 시작하여 총 5개의 시즌으로 제작되었던 드라마 A-특공대는 97년도에는 국내에서도 방영되었었다. 지금은 외국 드라마를 방영할 때 더빙이 아닌 자막으로 방영하지만 90년대만 하더라도 한국에서 방영하는 외국 드라마나 영화는 모두 더빙판이었다.

드라마가 영화화되면서 주연배우들도 모두 바뀌게 되는데 드라마 버전에서 한니발 역할을 맡았던 조지 페퍼드와 영화에서 한니발 역할을 맡은 리암 니슨의 이미지가 매우 비슷하다. 아마도 드라마를 봤던 시청자들을 위해 영화의 캐스팅을 할 때 원작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이미지와 비슷한 배우들로 캐스팅을 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A-특공대의 위기

 

A-특공대의 매력은 각 분야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능력을 지닌 요원들의 팀워크다. 영화는 이들의 만남부터 보여주기 시작한다. 멕시코로 작전을 떠났던 한니발과 멋쟁이는 멕시코 조직에 잡히게 되고 한니발은 겨우 탈출에 성공한다. 탈출하지 못한 멋쟁이를 구하기 위해 고민하던 한니발은 퇴역 군인인 BA를 만나게 되고 BA의 도움으로 멋쟁이를 구출한다. 그리고 미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정신병원에 수감 중이었던 머독을 찾아간다. 머독의 캐릭터가 아주 재미있는데 비행기술에 있어서는 천재지만 그 천재성이 너무 과하여 마치 정신이상자처럼 보인다. 그렇게 미국으로 돌아온 한니발과 멋쟁이, BA와 머독은 팀을 만들게 되는데 이 팀이 바로 A-특공대가 된다.

몇 년간 쉴 새 없이 작전을 수행하며 최고의 특공대로 자리잡게 된 A-특공대는 화폐 인쇄판의 도난사건에 투입되게 된다. 화폐 인쇄판이 도난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큰 혼란이 올 수 있기에 화폐 인쇄판이 도난당했다는 사실은 A-특공대의 상관인 모리슨 장군과 A-특공대원들만이 아는 비밀이었다. 그 누구도 알기 전에 몰래 화폐 인쇄판을 찾아와야 하는 비밀 작전이 펼쳐 치고 A-특공대는 무사히 화폐 인쇄판 탈환에 성공하지만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인해 이들에게 명령을 내렸던 모리슨 장군이 사망하고 만다. 그 사이에 화폐 인쇄판을 다시 도난당하면서 A-특공대는 상관을 죽음으로 내몰고 화폐 인쇄판을 빼돌리려한 죄인이 되어버렸다. 함정에 빠진 A-특공대는 명예를 중요시하는 군인에게 있어서 가장 불행한 형벌인 불명예 퇴직과 함께 팀원 모두 감옥에 수감되고 만다.

 

 

 

 

 

A-특공대의 재결성

 

 

수감중이었던 한니발에게 CIA 요원인 린치가 찾아온다. 그는 한니발에게 다시 화폐 인쇄판을 찾아오면 명예를 회복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훼손당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한니발을 탈출을 감행하고 각기 수감되어 있던 팀원들을 찾아간다. 멋쟁이는 수감생활 중에도 본인의 매력을 이용해 특혜를 누리고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선탠 기계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한니발은 멋쟁이가 들어간 선탠 기계를 통째로 훔쳐서 멋쟁이를 탈옥시킨다.

그리고 BA는 수감생활을 하며 독실한 종교인이 되어 있었는데 팀원들과 함께 하더라도 더이상의 살인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마지막으로 머독을 탈출시키기 위해 정신병원으로 찾아간다. 이 때 머독을 탈출시키는 방법이 재미있는데 일단 정신병자들을 대상으로 영화를 보여주기 시작한다. 3D 영화라고 하며 입체 안경을 나눠주는데 거친 사막을 달리던 자동차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실제로 그 벽면을 뚫고 한니발과 멋쟁이, BA가 나타나자 환자들은 정말 실제 같다며 좋아한다. 머독을 탈출시키러 올 것이라 예상하고 단단히 포위하고 있던 경찰들은 너무나 막무가내로 들이닥친 한니발과 그 팀원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그렇게 다시 한 번 뭉친 A-특공대는 자신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화폐 인쇄판을 탈환하는 작전을 세운다. 하지만 이 작전을 의뢰했던 CIA 요원인 린치는 A-특공대를 이용해 화폐 인쇄판을 가지려 하는 악당이었다. 린치는 처음부터 A-특공대의 명예 회복은 안중에도 없었고 그저 A-특공대의 능력만을 이용하려던 것이었기에 A-특공대는 다시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한니발은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 마치 위기에 처한 것 처럼 보인 것도 한니발의 작전 중 하나였다. 그렇게 A-특공대는 무사히 화폐 인쇄판 탈환에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CIA에서 철저히 린치의 정체를 숨기면서 약속되었던 명예회복은 이루지 못한다. 결국 탈옥 죄까지 더해져 다시 체포된 A-특공대는 수송중이던 차에서 탈출하고 계속해서 자신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싸워나갈 것을 암시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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