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 하루를 반복하면서 점점 더 강해진다 (Edge of Tomorrow, 2014)

샤샤캣 2022. 7. 31. 07:31
반응형

 

 

 

엣지 오브 투모로우 (Edge of Tomorrow, 2014)

 

감독 : 더그 라이만

출연 : 톰 크루즈, 에밀리 블런트, 빌 팩스톤 등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원작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일본의 사쿠라자카 히로시 작가의 라이트 노벨인 All you need is kill 을 각색하여 만들어졌다. 일본의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한 할리우드 영화의 제작시도는 여러 번 있었지만 실제로 이루어 진 것은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처음이다. 그러나 라이트 노벨을 모두 그대로 옮기지 않고 설정과 소재만 가져와 원작과 영화의 내용이 많이 다르다고 한다. 이것은 비단 엣지 오브 투모로우 뿐 아니라 원작이 있는 대부분의 영화들이 원작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소재와 설정만을 가져와서 만드는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 개봉할 때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라는 제목 대신 원작의 제목으로 개봉했다고 전해진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내용은?

 

외계인의 침공으로 유럽 전역은 폐허가 되어 버렸다. 인간과 외계인의 전쟁에서 인간은 거듭 패했지만 패배가 계속 될 수록 점점 더 성장했고 외계인들과 맞써 싸울 수 있는 엑소슈트를 개발하게 된다. 이후 베르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는 드디어 인간이 승리를 거두게 되고 미 육군 공보장교인 케이지 소령은 뉴스를 통해 이 사실을 전세계로 알린다. 군대의 사기 증진과 일반인들의 애국심을 고취시켜 많은 이들을 자발적으로 입대시키는데에 큰 일조를 한 케이지 소령은 정작 본인은 전투를 하기 싫어한다. 그 때문에 이제 곧 전투가 벌어질 지역으로 가서 취재를 해오라는 장군의 명령에 거만한 태도로 어이없는 변명을 늘어놓으며 거부한다. 케이지 소령의 태도가 괘씸했던 장군은 그대로 케이지 소령을 체포하여 기절시킨 뒤 전투지역으로 보내버린다. 게다가 케이지 소령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장교를 사칭한 탈영범이라는 누명을 씌워버리는 탓에 케이지는 뺴도 박도 못하게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상륙작전이 일어나는 해변에 도착하자 외계인들은 이미 이들이 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 공격해오기 시작한다. 결국 전 부대원이 전멸하고 케이지 역시 자신을 공격하는 외계인을 마주한 채 외계인과 함께 자폭해버린다. 이 때 외계인의 피가 케이지의 몸으로 스며들게 되고 케이지가 죽음을 맞이한 바로 다음 순간 케이지는 다시 전투지역에 도착했던 시점에서 눈을 뜬다.

처음에는 꿈을 꾼 것인 줄 알았던 케이지는 자신이 죽으면 계속해서 하루가 반복되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사실을 다른 이들에게도 납득시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미친 사람 취급을 당하고 케이지는 계속해서 죽고 살아남을 반복하며 피폐해져간다. 매번 같은 전투를 겪으며 외계인들의 공격패턴을 외워버린 케이지는 베르됭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던 리타 중사를 구해주게 된다. 보지 않고도 숨어있는 외계인까지 공격하는 케이지를 의아하게 생각하는 리타에게 케이지는 자신이 계속해서 하루를 반복하고 있음을 말한다. 그러자 리타는 다음 날 깨어나면 자신을 찾아오라는 말을 남기고 곧 외계인의 공격에 죽고 만다. 다시 하루가 반복되자 리타를 찾아간 케이지는 리타 역시 하루를 리셋하는 능력을 지녔었음을 알게 된다. 처음 죽을 때 외계인의 피가 흡수되어 생긴 이 능력은 타인의 피를 수혈받으면 사라지게 되는데 큰 부상을 입었던 리타는 수혈을 받게 되면서 능력을 잃어버렸다. 외계인들을 처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케이지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이용하여 모든 외계인을 조종하는 오메가를 없애는 것임을 알려주며 리타는 케이지에게 전투 훈련을 시켜준다. 매일같이 이런 나날들이 반복되며 케이지는 리타에게 전우 그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오메가를 찾아나서는 여정에서 매번 리타가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괴로웠던 케이지는 리타 없이 오메가를 찾아가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숨어있는 곳의 환영을 보여주었던 것 자체가 케이지를 유인하여 다시 그 힘을 빼앗기 위함인 것을 알아 챈 케이지는 자발적으로 익사를 하고 다시 하루를 리셋한다. 이제 남은 방법은 카터 박사가 만들었던 장비를 이용해 직접 오메가와 연결되어 역추적하는 방법으로 오메가를 찾는 것 뿐이었다. 여러 번 리셋을 통해 장군을 설득하여 장비를 얻는 것 까지는 성공했지만 무장병력들로 인해 케이지와 리타는 부상을 입게 되고 케이지는 수혈을 받게 되어 힘을 잃어버린다. 이제 남은 기회는 정말 한 번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케이지는 J부대의 부대원들을 설득하여 오메가가 숨어있는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하고 물 속에 숨어있던 오메가에게 수류탄을 낙하시킨 뒤 폭발하는 오메가와 함께 자신 역시 죽음을 맞이한다.

그러나 케이지는 다시 한 번 눈을 뜨게 되는데 이번에는 전투지역이 아닌 장군을 만나러 갈 때로 돌아온다. 오메가의 능력은 그대로 케이지에게 흡수되었기에 오메가가 죽은 것은 시간상으로 전날이 되었으므로 케이지가 다시 눈을 떴을 때 외계인들은 모두 전멸해버린 상태였다. 함께 싸우며 목숨을 잃었었던 전우들도 무사한 것을 확인한 케이지는 다시 한 번 리타와 마주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흥행 성적과 평가

 

로튼토마토 신선도 91%, 관객 점수 90%를 기록하는데 관객들이 이 영화를 얼마나 극찬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메타크리틱은 평론가들이 평점을 매기는 사이트 중 하나인데 60점대만 기록해도 호평을 받은 영화로 평가된다. 하지만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메타크리틱에서도 71점을 받으며 평론가들에게도 호평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평론가 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의 호응도 좋아서 IMDb 점수는 10점 만점에 8.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의 평론가들과 관객 역시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평균 점수를 8점에서 9점대로 평가했는데 이것은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주인공이었던 톰 크루즈의 영향도 있다. 한국에 내한 할 때 마다 톰 크루즈가 보여주는 한국 관객에 대한 배려와 애정으로 인해 톰 크루즈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할리우드 배우 중 하나이다. 그 때문에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았다는 것 만으로도 한국 관객들은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 배우에 대한 사랑이 더해진 후한 평가를 내렸다고 생각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