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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추천] 무섭지만 유쾌하고 재밌는 공포영화 베스트 3

샤샤캣 2022. 8. 5.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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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이 되었지만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 확진과 궂은 날씨로 여행을 포기한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하다못해 날씨라도 좋아야하는데 다음주까지 계속해서 비소식이 있으니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어쩔 수 없이 집에만 있느라 갑갑하고 날씨는 덥고.......이럴 때 필요한게 바로 시원한 공포영화죠 !!!

 

너무 무겁고 어려운 공포영화는 어찌저찌 다 보더라도 보고 난 후에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ㅠㅠ 가끔은 그런 공포영화도 좋지만 가뜩이나 덥고 짜증나고 갑갑한데 굳이 시간내어 영화보고 스트레서 쌓일 필요는 없죠.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영화들은 한밤중에 혼자 보더라도 아주 재밌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공포영화들로만 골라왔습니다 ! 

 

 

1. 해피데스데이 & 해피데스데이2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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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재밌는 공포영화 첫번째, 해피데스데이와 해피데스데이 2유 입니다. 포스터를 따로 봤을 때는 잘 몰랐는데 이렇게 붙여놓고 보니까 1편 포스터의 초 하나가 숫자 1을 표현하는 것 처럼 보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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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버젼의 포스터도 1편과 2편이 거의 똑같은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네요. 해피데스데이와 해피데스데이 2유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유쾌하고 재밌는 공포영화 중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입니다.

 

저는 예전에 포스터의 가면 얼굴만 보고 엄청 피칠갑만 해대는 공포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우연히 TV에서 방영해주는 걸 봤다가 너무 재밌어서 그 날 밤에 바로 OTT 서비스를 통해 1편과 2편을 모두 봤습니다 ㅎㅎ 너무 좋아하는 영화라 이미 따로 영화리뷰 포스팅을 했던 영화지만 다시 한 번 대략적인 줄거리와 재밌는 포인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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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데스데이 시리즈는 주인공 트리가 자신의 생일날 죽고, 다시 생일날 아침에 깨어나는 것을 반복합니다. 스틸컷에 보이는 저 괴상한 가면이 트리가 다니는 학교의 마스코트인데 저 가면을 쓴 살인마가 계속해서 트리를 살해합니다. 그리고 다시 눈을 뜨면 생일날 아침인거죠. 그나저나 저런 괴상한 가면을 마스코트로 쓰는 것도 이상하고 저 마스코트 이름이 베이비페이스인 것도 참 기괴합니다.....

 

처음 한 두번은 꿈을 꿨다 생각했던 트리는 자꾸만 같은 날이 반복되자 자신에게 벌어진 일이 현실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전 날에 죽었던 곳을 피해서 다른 곳을 갔는데 거기서도 똑같은 살인마에게 살해를 당하고 또 생일날 아침으로 돌아가 깨어납니다. 아예 기숙사 방 안에서 창문과 문을 모두 못질하여 막고 하루가 지나가길 기다리기도 하는데 아예 방안에 잠입해있던 살인마에게 또 죽임을 당하게 되죠.

 

이러다 보니 트리는 슬슬 미쳐가기 시작합니다. 다시 아침에 깨어나더라도 죽을 때 느꼈던 고통은 기억에 남아서 몸은 힘들지 어떻게든 피하려고 해도 안되지......결국 트리는 어느 날 아침 엉엉 울며 폭발하고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카터에게 자신이 겪고 있는 일들을 털어놓습니다. 그러자 카터는 트리에게 죽음을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누가 나를 죽이려 하는지를 찾으라는 조언을 해줍니다.

 

그렇게 자신에게 원한을 가졌을 법한 살인마 리스트(?)를 만들고 한 명씩 리스트를 지워가는 트리. 물론 한 명씩 범인이 아닌 걸 깨달을 때 마다 또 죽습니다. 정말 안쓰러울 정도로 지긋지긋하게 죽죠. 진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어지간한 사람은 아예 미쳤을텐데 트리는 다릅니다. 어떻게 된게 점점 강해진다고 해야 하나 악이 받쳐간다고 해야 하나......

 

매일 아침 카터의 방에서 눈을 뜨고 카터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트리는 카터를 좋아하게 됩니다. 물론 카터는 애초에 트리를 짝사랑하고 있었구요. 우여곡절 끝에 살인마를 처리하고 둘이 마주 앉아 조촐한 생일파티를 하며 영화가 끝나나 싶었는데.....!!!

 

마지막에 반전이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어지간한 반전은 금방 눈치채는데 이 반전은 정말 생각도 못한거라 엄청 신선하더라구요 ㅎㅎ 저 처럼 영화를 볼 때 아무 정보 없이 보시는 분들은 대부분 오 그랬구나 ! 하면서 신선해하실꺼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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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데스데이 2편인 해피데스데이 2유는 트리의 똘끼력이 더 높아집니다. 1편인 해피데스데이에서 트리가 왜 하루를 계속 반복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가 나옵니다. 그리고 또 어쩌다 보니 트리는 다시 자신의 생일날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평행세계의 시간대를 반복합니다. 그래서 이미 돌아가신 엄마도 살아계시고, 자신의 남자친구인 카터는 다른 친구의 연인이 되어있구요. 그리고 2편에서 트리는 한 번도 죽임을 당하지 않습니다. 죽으면 다시 하루가 리셋된다는 것을 이용하기 위해 적당히 때가 되면 자기가 알아서 죽어버립니다 !!! 

 

여기서 트리가 죽는 방법들이 정말 기상천외해서 다음엔 또 어떤 방법으로 죽을까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평행세계에 그냥 머무를지, 아니면 자신의 세계로 돌아갈지 선택을 앞두고 어떤 선택을 할 지 예측해보는 재미도 있구요.

 

해피데스데이 시리즈야말로 가장 유쾌하고 재밌게 볼 수 있는 공포영화입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해피데스데이 시리즈의 장르를 공포가 아니라 하이틴코미디라고 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2. 터커&데일 vs 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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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도 참....진짜 골 때리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분명 장르로 따지자면 공포가 맞아요. 피바다에 팔다리가 날아다니는 공포인데 이상하게 유쾌한 부분이 있습니다. 약간 13일의 금요일 비슷한 느낌도 있는데 13일의 금요일을 코미디 버전으로 만들면 딱 이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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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주인공인 터커와 데일입니다. 이렇게 보니 굉장히 순하게 생겼는데 영화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는 굉장히 살벌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그래서 영화에 나오는 대학생 무리들은 터커와 데일을 살인마로 오해합니다. 사실 이 둘은 그냥 순둥이인데다가 겁도 많고 너무 착해서 바보인 사람들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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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미 20년 전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장소이기도 하고 그런 곳에 험악한 인상의 남자들까지 있으니 학생들은 지레 겁을 먹고 온갖 뻘짓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야말로 하지 말라는 짓 골라하면서요. 기가 막힌 건 터커와 데일은 아무 짓도 안 했는데 지들끼리 기겁하고 도망가고 오해하고 쑈하다가 막 죽어나갑니다. 엎어져서 죽고 갈려서 죽고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죽어나가는데 터커와 데일은 그야말로 어리둥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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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자꾸 죽어나가니 터커와 데일은 무서워서 달달달달 떨어대는데 학생들은 또 그런 터커와 데일을 보면서 공포에 덜덜덜덜 떱니다 ㅋㅋㅋ 오해가 오해를 만들었다고 하기에 터커와 데일은 정말 학생들에게 해끼칠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그냥 멋대로 오해하면서 벌어지는 상황들과 얼굴은 살인마인데 겁은 많아서 바들바들 하는 터커와 데일을 보는 재미가 큽니다.

 

해피데스데이보다는 좀 더 공포에 가까운 느낌이지만 그래도 이 영화도 굉장히 웃기고 유쾌한 포인트가 많습니다. 공포영화인데도 불구하고 다 보고 난 뒤에 웃기고 재밌었다 라는 감상을 하게 되니까요. 오히려 영화를 보고 나면 터커랑 데일 불쌍해ㅠㅠ 라는 마음까지 듭니다 ㅎㅎㅎ

 

 

 

3. 좀비랜드 & 좀비랜드 더블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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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랜드 시리즈도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는 좀비물은 거의 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잊을만 하면 한 번씩 찾아볼 정도로 좋아합니다. 일반적인 좀비물들이 좀비에게 쫓기는 인간의 처절함을 보여주는데 이 영화는 아주 덤덤하게 좀비를 피하고 오히려 농락하기까지 하죠. 주인공인 콜럼버스가 좀비 생존 규칙을 만들어서 그걸 지키면서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 규칙들이 정말 공감이 많이 됩니다.

 

콜럼버스가 만든 생존 규칙으로는 좀비가 쫓아올 때 차 문이 열리지 않으면 문이 열릴 때 까지 붙들고 있지 않기, 

좀비에게 도망갈 때를 대비한 유산소 운동, 좀비는 꼭 확인사살하기, 차에 타면 뒷좌석 확인하기 등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일반적인 좀비물 영화에서 갑작스레 좀비에게 죽게 될 때의 상황이죠. 이 영화는 오히려 이런 클리셰를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관객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느낌의 좀비와 인간의 싸움을 볼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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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랜드 내용을 조금 더 살펴보자면 좀비로 가득차 버린 나라에 생존해 있는 사람들끼리 뭉칩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본명이 아니라 각자가 살았던 지역의 이름을 가명으로 씁니다. 콜럼버스, 탤러해시, 위치다, 리틀록 이렇게 네 명은 함께 모여 다니게되면서 좀비로 인한 위기의 순간을 극복해나가고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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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콜럼버스는 삐에로를 굉장히 무서워 하는데 영화 마지막 부분 쯤에 정말 삐에로 좀비가 나타납니다. 저도 이때는 진짜 오싹했었어요. 삐에로는 웃기기 위해 만들어진건데 정작 웃겨 하는 사람보다 무서워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실제로 삐에로 공포증이라는 것도 있더라구요. 영화 내내 야무지게 좀비를 피해다니고 가지고 놀던 네 명은 영화의 막판 놀이공원에서 엄청난 수의 좀비떼와 맞서게 됩니다. 저는 솔직히 이 때 전부 다 좀비 되고 끝날 줄 알았어요. 그러나 이들은 무사히 살아남아 좀비랜드 2편인 좀비랜드 더블탭으로 돌아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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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좀비랜드 더블탭에서는 좀비랜드 1편을 봤을 때 만큼의 신선함은 없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의리로 봤던거죠. 원래 시리즈로 된 영화는 1편을 보면 2편이 궁금해지잖아요 ㅎㅎㅎ 솔직히 기억에 확 남을 만큼의 장면은 없던 2편이라 개인적으로는 1편은 추천드리고 재밌게 보셨다면 2편도 함께 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굳이 2편까지 봐야 더 재밌다 이런 정도는 아니라서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유쾌하고 재밌는 공포영화가 아니라 정말 무섭고 오싹한 공포영화를 모아서 보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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